(사진 = 구미소방서 제공)
[구미=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경북 구미 국가산업1단지에서 발생한 화재는 재산피해액이 100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오전 3시 36분께 경북 구미시 공단동 영진아스텍2공장 전자부품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1대, 소방차 39대, 굴삭기 4대, 소방, 경찰, 공무원 등을 투입, 화재가 발생한 지 4시간 30분만인 오전 8시16분께 주요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영진아스텍2공장을 포함해 4개동이 전소했으며 2개동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추산 136억9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한때 화학물질이 보관된 일부 공장을 고려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2차피해는 없었다. 현재 불길은 꺼졌으나 간간히 연기가 치솟아 잔불 정리가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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