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당시 모습.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기장군은 오는 6월 2일 오전 10시 기장군 정관읍 예림리 고래들(예림리 143-1번지 일원)에서 기장군농업경영인연합회 주관으로 ‘쌀(나락) 전통 농경문화(손모내기) 복원행사’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장군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기장군, 기장군의회, 동부산농업협동조합, 농협중앙회기장군지부, 금정산성막걸리 등이 후원한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잊혀지는 아름다운 전통 농경문화를 복원해 전통(민속)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과거에 대한 향수가 그리운 세대와 농경문화를 처음 접하는 후손들이 한데 어울리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기장군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는 지난해까지는 관내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일반인 및 가족단위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전통 손모내기 시범 및 풍년기원 농악공연, 손모내기 대회, 어린이 모내기 체험, 새참(도토리묵, 두부김치 등) 제공 및 농주(막걸리)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잊혀져가는 농경문화에 대해 널리 알리고, 농업의 가치 및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