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017년 11월15일 포항지진 및 여진의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 법률안에 대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포함한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난 10일자 하태경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구 갑)이 발의한 포항지진 관련 특별법안이 현재 소관상임위인 산자위에 배정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입법정책수행의 효율성 제고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포항시에 의견조회를 공문으로 요청한 상태다.
시는 발의된 지진특별법안에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시민의견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특히 이번 법안은 지난달 1일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시 북구)이 발의한 법안 그리고 포항시와 경북도의 의견들을 종합해서 법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피해구제와 국가주도 도시재건, 경제활력 복원, 재정지원 특례 등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의견제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시승격 70년 기념, 제1회 포항 전국해양레저스포츠 제전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 승격 70년을 기념하고 야심만만한 청년셰프들의 팡팡 푸드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2019년 제1회 포항 전국해양레저스포츠제전’이 다음달 7~9일까지 사흘간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전은 포항시가 자체적으로 해양스포츠대회 일정을 통합해 시민이 만족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자 부서가 협업해 공동 주최하는 종합 해양레저스포츠대회다.
대회는 ▲전국수상오토바이 대회 ▲마스터즈 바다수영 대회 ▲동호인 딩기요트 대항전 ▲전국감성돔낚시대회 4종목에 외국 참가자 20여 명을 비롯한 2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힙하다! 입안의 행복 팡팡!’이라는 주제로 포항 청년 푸드버스킹 경연을 펼쳐 야심만만한 길거리 음식을 선보이며 ▲럭셔리 보트체험 ▲카약, SUP(패들보드) 체험 ▲워터보드 등 다양한 체험 ▲외국인 노래자랑 등 볼거리 행사가 함께 열려 영일대해수욕장의 낮과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미래의 먹거리이자 블루오션인 바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희망적인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나아가 해양스포츠의 메카 ‘포항’이라는 지속발전 가능한 해양문화관광 도시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 국제불빛축제, 형산강체육공원 일대 교통통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중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형산강체육공원과 포항운하 행사장 주변 3개 구간 총 2.1km에 대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하로 0.6km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를 한다.
메인 행사인 다음달 1일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형산강북로 구간과 희망대로 1.5km에 대한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중앙로와 문예로는 주택방향 이면도로 진입차량의 통행을 제한한다.
시는 지난 21일 유관기관 및 교통봉사단체와의 교통대책간담회를 갖고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행사장 주변, 주요 교차로, 임시주차장에 교통소통과 교통안전질서계도를 위해 교통봉사단체, 경찰, 공무원 등 총 550명을 배치한다.
학교 등 13곳에 9450대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특히 메인 행사가 열리는 1일에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행사장 주변의 교통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불빛축제 임시주차장 주차상황 실시간 안내 서비스’와 행사장 주변 교통지원 근무자를 통해 ‘임시주차장 및 빠른 귀갓길 안내’ 홍보물을 배부해 교통혼잡을 미연에 방지하고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김철수 교통지원과장은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교통통제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며 축제기간 동안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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