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00 EBS 방송
찰리 채플린의 전작들과는 성격에 있어서 많은 차별성을 가지는 감성적인 작품. 영화 속에서 자전적이고 회고적인 색채들을 드러내며 인생에 대한 단상들을 묶어내고 있는 사색적인 영화.
찰리 채플린의 풍자와 비판이 사리지고 고령의 고독과 우수가 가득 담긴 작품으로 자서전적인 색채를 풍긴다. 여기서 그는 소년 시절의 런던(절대 빈곤, 알코올, 선술집, 뮤직홀 등)을 재창조하여 삶은 아름다운 것이며 즐겨야 한다는 논리를 제시한다.
조락한 늙은 광대 칼베로(찰리 채플린 분)는 실의에 빠져 자살을 기도했던 젊은 발레리나 테리, 빵 대신 오선지를 사야했던 청년 작곡가 네빌을 통해 빈곤과 좌절을 극복하는 예술가들의 창조적 삶을 그려내고 있다. 1952년 미국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