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단장 김정호)이 오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결과 대국민 보고회’에 참석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울·경 지역 국회의원 11명(김영춘, 김정호, 김해영, 민홍철, 박재호, 서형수, 이상헌, 윤준호, 전재수, 제윤경, 최인호)이 공동 주최하고 부울경 검증단이 주관하는 대국민 보고회는 지난달 24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부울경 검증단 최종보고회에 이어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을 알리고, 동남권 관문공항을 염원하는 부·울·경 800만의 목소리를 전 국민에게 전하고자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부·울·경 광역단체장들을 비롯해 부·울·경 국회의원 및 광역의회 의장과 부산·경남 광역 및 기초의회 신공항 대책위원장, 부산·경남 기초단체장, (사)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기관의 장(長)과 각계 시민사회단체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에게 김해신공항 불가 및 국무총리실 이관 촉구 의견과 검증단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전달하고, 부·울·경 800만의 목소리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행사 후 전체 참석자들은 국회 경내에서 현수막·피켓 퍼포먼스 및 구호제창 등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간절한 염원과 부․울․경 시․도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나타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김해신공항의 심각한 문제와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이 전 국민들에게 알려질 것”이며, “부·울·경 800만의 염원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 공항문제가 조속히 국무총리실로 이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년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 과제 9개 선정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년도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의 9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서비스기업과 제조기업의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사업화를 지원해 유망기업의 발굴 및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지역 서비스기업과 제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9개 과제는 이륜차 배송플랫폼과 소형 판매정보시스템(POS)을 융합해 기존에 별도로 진행되던 주문-배달 과정을 원클릭 체계로 개선하는 ‘이륜차 배달 시스템을 활용한 소상공인 배달전문 소형포스 개발’과 기존의 플라스틱 씰(Plastic Seal)을 이용한 배송 차량 보안 관리의 단점을 ‘산업용 스마트 씰(Smart Seal)로 보안정보 및 각종 부가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기존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하는 전략적인 융합과제가 포함된다.
그리고 갈수록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반영해 인공지능 기반으로 활동양식 등을 자료화하고 분석하는 통합시스템 개발 등 서비스체계의 혁신과 개선이 기대되는 과제들이 선정됐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1개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일자리 창출 95개,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97건, 사업화 12건 등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식서비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리디자인의 ‘노인성 운동기능저하증후군 예방을 위한 재활운동 콘텐츠 개발’은 일본수출 3건에 430만 달러의 수출실적 등 국내외 사업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 지식서비스 아이디어사업화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산업 간의 융복합 및 상생, 지식서비스산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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