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조감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의 부산 신사옥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신사옥은 지난해 설계를 시작해 올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했다. 준공은 2021년 상반기 예정이다.
총 공사비 222억이 소요되는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신사옥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할 예정으로, 부지면적 약 6,235㎡(약 1,889평), 건축연면적 약 8,911㎡(약 2,700평)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된다.
지하 1층은 주차시설로 사용되고, 지상 1층에는 영화자료실, 2층에는 표준시사실을 마련한다. 3층부터 5층까지는 업무시설로 활용하고 설립 추진 중인 한-아세안영화기구도 위치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2013년 10월 서울시 홍릉사옥에서 부산시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 산학캠퍼스 13,14층으로 임시 이전했다.
부산 신사옥 부지는 2012년 3월 부산시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건립 부지를 매입하였으며, 2016년 10월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 이후 본격적인 부산 신사옥과 부산 촬영소 건립을 추진해왔다.
지난 24일 영화진흥위원회 부산 신사옥 부지에서 영화진흥위원회 직원과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부산영상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인근 유관 기관 기관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착공 착착! 안전기원제’를 열어 무사고, 무결점, 무재해 준공을 기원했다.
이날 오석근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산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본격 부산 시대를 열어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영화까지 품을 수 있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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