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9일 시청 별관에서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중간보고회를 연다.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은 지난해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빅데이터 허브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향후 대구시 데이터기반 행정 구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올해를 데이터기반 행정의 원년으로 삼고 데이터행정 추진을 위한 조직 신설, 로드맵 마련, 전문 인력 충원, 직원교육 실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쏟고 있다.
‘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은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저장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과 ‘데이터맵’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향후 대구시 데이터행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와 구·군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775건을 개방하고 1만4000여건의 통계데이터를 제공한다. 지역개발, 문화관광, 과학기술 등 12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주요 통계데이터나 인기·최신 데이터를 앞쪽에 두는 등 이용 편의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인프라 입지 분석, 우리동네 사업 분석 등 시에서 수행해 온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관련 데이터도 다운 받을 수 있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시 빅데이터 활용센터와 연계해 행정 내부는 물론 학생, 창업자 등 시민 누구나 대구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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