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지난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장애인 자립주택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 장애인 분야에 선정돼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시설 및 재가 장애인들의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주거 모델로, 근린생활시설, 대중교통 장애인 이용시설 등 근거리 지역에 주택을 확보해 지원하는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장애인 매입·전세 임대 주택 20호 정도를 독립생활을 희망하는 장애인 20여명에게 지원하고, 전담 코디네이터 배치를 통한 지역사회 정착 및 자립을 위해 포용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모든 장애인들이 자기결정권을 가지고 스스로의 삶을 통제하며, 평등한 기회로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이 법·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차별받지 않고 권리 및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명품 남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