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덕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덕군 산림자원과(과장 박병광), 남정면사무소(면장 권오상) 직원들이 지난 28일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무원 30여 명은 일손부족으로 허덕이는 남정면 봉전리의 사과 과수원에서 적과 작업을 도와 일손을 들어주었다. 당일 이른 무더위와 적지 않은 과수원 면적에도 불구하고 적과 작업은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권오상 남정면장은 “최근 농촌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한 인력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향후 하절기 가뭄대책, 농자재 지원사업 등 농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보는 영농지원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 농촌일손 돕기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농촌인력지원센터 또한 지역농가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 청송군, 올해 청송사과축제 5일간 개최하기로 의결
(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최근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15회 청송사과축제’ 개최일정 변경과 축제 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24명의 위원들이 참석, 연초 4일간 열기로한 ‘제15회 청송사과축제’를 하루 더 늘려 오는 10월30일~11월3일까지 5일간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축제 주제를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으로 결정했다.
축제 기간을 하루 늘리게 된 것은 지난해 송생리에서 청송읍 용전천으로 축제장을 옮기면서 군민들의 호응과 참여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군민들과 사과농가로부터 축제기간이 짧다는 여론을 반영한 결과이다.
지난 축제평가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장을 읍 소재지로 옮김으로 해서 직접 매출효과가 7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올해 청송문화제 행사를 연계해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면 약 100억원 정도의 직접 매출효과를 비롯한 직·간접적인 경제유발효과로 청송읍은 물론 청송군 전 지역의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축제 주제와 관련해서는, 청송의 깨끗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정 이미지를 심어주고, 황금사과로 표출되는 청송사과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사과 중 으뜸이라는 의미를 반영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경북도 최우수축제이며, 대한민국 대표 사과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통해 군민 소득과 직결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하며, “무엇보다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축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2019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 실시
(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9일 을지태극연습 실제훈련의 일환, 영양군청 폭파에 따른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2019년 을지태극연습 기간 중에 실시한 영양군청 폭파에 따른 화재대피훈련은 영양군, 영양경찰서, 영양119안전센터, 제5321부대 3대대 등 총 100여명이 참여, 영양군청에서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적 특작부대원의 수류탄 투척으로 인해 영양군청이 피폭 당한다는 가정하에 화재 진화 및 인명구조, 적특작부대 격멸, 화재 경보 및 전파, 직원 및 주민대피, 응급구조, 방독면 착용 시범 등의 실제훈련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실제훈련을 위해 훈련 참여 기관과 사전 회의를 실시하고 사전 연습을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해 훈련 진행에 반영하는 등 내실 있게 준비했다.
또한 도상연습 위주의 을지연습에서 탈피한 실제 현장훈련을 실시, 위기 상황 대비 민·관·군·경의 협조체계와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오도창 군수는 “을지태극연습은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 정세가 불안한 시기에 우리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실제훈련으로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신속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울진해경, ‘해상과 육상 파출소의 협업’… 낚싯배 선상 음주행위 근절 위한 합동단속 펼쳐
(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총경 박경순)는 지난 25일 해상·육상 입체적 합동단속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낚싯배 선상 음주행위를 근절하고 낚시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1~21일 낚싯배에 대한 특별단속 활동을 펼친 울진해경은 최근 낚시종사자, 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및 선상 음주행위 등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해상에서 방송장비가 탑재된 드론을 띄워 안전한 낚시활동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여름 행락철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는 한편, 인근 영덕경찰서 강구파출소와 불시 합동단속으로 엄정한 법집행 펼쳐 안전한 낚시어선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울진해양경찰서 강구파출소(소장 김옥문)와 영덕경찰서 강구파출소는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업무 협업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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