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제24회 환경의 날(6. 5.)을 맞아 미세먼지 대응과 저탄소생활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함께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줄이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해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 등을 홍보했다.
특히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내용을 적은 나뭇잎을 붙이는 ‘미세먼지 Free Tree 만들기’ 및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실천을 위한 ‘룰렛 이벤트’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최초의 세계적인 환경회의가 열린 것에서 비롯됐다.
이 회의에서 각국이 ‘유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뒤, 제2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이후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하여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4월 22일에 제11회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과의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김해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04회 전국체전을 미세먼지 없는 클린체전으로 만들어갈 방침으로 2022년까지 562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초미세먼지 농도를 환경기준(15㎍/㎥)에 근접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김해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첫걸음이 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및 다양한 정책 추진과 더불어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운동을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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