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여년 전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한국 도예의 미와 정신을 전파한 조선도공들의 후손과 일본의 대표작가, 국내 대표 도예 작가 등 63명이 함께 대규모 작품 전시회를 연다.
‘2003 한일 도예전-공생을 위하여’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 일본의 대표적 작가와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작가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한일 도예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보기 드문 전시회다.
금호미술관에서 30일까지 전시를 마친 작품들은 10월4일부터 금호아트갤러리로 옮겨져 20일까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