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울진=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죽변·후포·축산·강구 등 관할 4개 파출소에서 현장 맞춤형 순찰제를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현장 맞춤형 순찰제’는 울진해경 정부혁신 실행계획의 하나인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한 바다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순찰 장소·시간을 신청 받아 각 파출소의 치안 여건 등을 고려, 순찰 대상에 포함하는 국민 참여 순찰방식이다.
지역 주민 누구나 갯바위·방파제 등 해안의 안전사고 다발구역과 야간·새벽 등 취약시간대의 항포구의 안전순찰을 원할 경우, 울진해경 관할 파출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울진해경은 신청 접수된 장소에 대해 1주일 이내에 관할 파출소에서 검토 후 순찰 대상 선정 여부를 신청자에게 문자로 알리고, 현장 맞춤형 순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권경태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맞춤형 순찰제 시행으로 지역의 잠재적 해양범죄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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