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30 EBS 방송
80년대 복싱계를 주름잡았던 권투 세계 챔피언 정비원씨. 그러나 그도 계속되는 재기 실패로 글러브를 벗을 수밖에 없었다. 실업팀 코치, 권투잡지 기자 등 권투 주변을 맴돌았지만 갈수록 더욱 자괴감에 빠져 결국 권투계를 떠난다. 권투밖에 모르던 그는 이벤트 사업에 뛰어든다. 국내에서는 미개척 분야로 불리던 화석전, 보석전, 공룡전 등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사업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정비원씨. 이어지는 코브라쇼, 악어쇼가 히트하면서 명실상부한 이벤트 사업의 대부로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