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기술인협회 김선복 회장(왼쪽)과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오른쪽)이 협정서 서명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원(KERI, 원장 최규하)이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와 대한민국 전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 11일 오후 한국전기연구원 창원본원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국내외 전시회 관련 상호협력 ▲전기설비 안전진단 및 기술세미나 관련 협력 ▲연구 분야 기술교류 및 교육 분야 우수인력 양성 ▲학술행사 및 초청강연회 등 정보교류 ▲전기산업 발전·진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및 인적교류 등 전기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전력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구축 및 성장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매년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전시회(5.29~31/코엑스)에서도 18개국 412개 업체, 4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100만 전기인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났다.
한국전기연구원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EMP 필터 및 대용량 바리스터’, ‘차세대 전력산업용 고신뢰 이중화 네트워크’, ‘IE4(슈퍼프리미엄)급 고효율 전동기’를 포함한 18종의 성과물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향후 양 기관은 전시회 및 각종 학술행사 등을 통해 전기기술인들의 기술력 향상 및 소통의 장 마련,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최규하 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전기기술 관련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보유한 전문지식 및 축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각종 협력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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