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11일 천연염색연구회 주관으로 청도감물염색산업에 관심 있는 중국 외부 인사를 초청해 감물염색산업과 청도군을 알렸다.
이날 중국에서 온 짱 씽쥐안 등 5명은 천연염색과 섬유·방직 등 관계자로 연구사, 교수, 바이어 등 다양한 직업군을 형성해 방문했다.
이들은 청도군천연염색연구회와 함께 청도감물염색제품 공동판매장과 염색공방을 견학, 다양한 염색제품을 소개하고 청도군만의 감물염색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번 중국 외부 인사와의 교류를 통해 청도 천연염색 제품의 수출 라인 확대와 군과 감물염색 기술의 우수성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제4회 청도가족 명랑운동회 개최
청도군은 오는 16일 오전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도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4회 청도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운동회는 청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다문화가정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의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시부모 및 친정부모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과 놀이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송근진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 친밀감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 청도 건설을 위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웅경농산, 신선한 사랑의 버섯 전달
웅경농산이 13일 농장에서 재배하는 느타리버섯 600kg(시가 2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청도군에 기탁했다.
웅경농산은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에 소재해 2003년 창업 이래 버섯 재배와 수출,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눔을 실천했다.
기탁된 버섯은 9개 읍·면으로 배분돼 지역 경로당을 포함한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웅경농산 조재엽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미약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군수는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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