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학문은 아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해야 학문을 배우는 것이고, 학문의 가치를 아는 것이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의미가 없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하라”
대구한의대 설립자인 향산(香山) 변정환 명예총장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한 말이다.
변 명예총장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떠나면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평소에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그러면 언젠가 기회가 오게 된다”고 전하고 있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을 초청, ‘대자연과 건강’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학 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변 명예총장의 특강에는 재학생 200여명이 함께했다.
대구한의대 설립자인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이 ‘대자연과 건강’이란 주제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지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우리나라 한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향산 변정환 명예총장은 서울대 보건학박사, 경희대 한의학박사, 중화민국문화대학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동양의학회 초대·2대 회장, 한국유교학회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대구한의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영남미술대전 초대작가회 회장,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이사장, 제한한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상으로는 대통령국민포장, 5·16민족상, 대구경북 봉사대인상, 국제라이온스훈장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자연의 길 사람의 길, 시련을 딛고 밝은 세계로 등 10여편이 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재학생들에게 폭넓은 사회지식과 세계적인 글로벌마인드 개발을 위해 사회·문화·경제·교육 등 사회 전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 특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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