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디오]
어둠 속에서 남녀의 신음소리가 들려 온다. 흑묘라는 사나이와 윤지라는 여자의 불륜 현장이다. 살인 청부를 주업으로 살아가는 무서운 사나이지만 그에게도 사랑의 열병을 앓게 하는 피아니스트 자영이라는 아가씨가 있다. 하지면 자영에게는 백묘라는 사나이가 있어 흑묘에겐 라이벌이 된다. 흑묘를 사랑하는 여자들인 윤지와 애경은 흑묘에게 있어서 한날 스쳐가는 상대일 뿐이다. 흑묘에겐 오직 자영만이 존재할 뿐인데 이런 마음을 아는 자영은 어느 날 흑묘를 끌어들여 백묘를 제거하려 한다. 백묘는 자영의 육체를 담보로 뒤를 봐주는 건달이어서 그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 흑묘와 백묘는 숙명적인 대결을 펼치게 되지만 세상의 뒤쪽에 사는 그들에게도 법칙은 존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