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경기에 시민들의 응원열기가 뜨겁다.(자료사진)
[구미=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구미시는 국제축구연맹(FIFA)주관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 우크라이나와 맞붙는 한국국가대표팀 응원을 위해 15일 밤 11시부터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시민응원전을 펼친다.
거리 응원전은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4번째다.
이번 응원전은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경기 결승전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의 화합과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원전에는 참여시민들이 결승전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가로 10m x 세로 4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경기에 앞서 대북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응원단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경기의 흥을 더한다.
안전한 거리 응원을 위해 구미경찰서와 해병전우회, 헌병전우회 등의 도움을 받아 질서유지에 나선다.
특히 구미시는 비가 올 것에 대비, 개인 우비 1000개 상당을 준비하고 경기 후 쓰레기는 용역업체와 일괄 계약 수거에 만전을 기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편, 젊음이 살아 숨쉬는 보다 나은 희망의 도시, 구미의 하나된 모습을 통해 시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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