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서 이강인이 첫 골을 터트리자 디지비(DGB)대구은행파크에서 단체응원에 나선 권영진 대구시장과 시민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태극전사들의 우승을 기원하는 대구시민 단체응원을 16일 새벽 1시부터 디지비(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쳤다.
디지비(DGB)대구은행파크 대구시민 단체응원 (사진=대구시 제공)
대표팀은 이날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진출해 전반 시작 4분만에 이강인(발렌시아)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동점골과 결승골을 연달아 허용하고, 후반 44분 헤오르히 치타이쉬빌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1-3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우승트로피는 놓쳤지만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 진출에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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