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맞춤형으로 독자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브랜드 가치와 지원사업 선정업체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 브랜드인 ‘함께웃는 소상공인’을 특허청에 상표(업무표장) 등록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브랜드 상표 출원은 부산시가 최초다.
‘함께웃는 소상공인’ 브랜드는 시 지원사업을 통해 개선된 소상공인 업체를 글자와 이미지로 형상화했으며, ‘함’ 글자를 중심으로, 지원 사업별로 골목정비 사업에는 ‘함 댕기보까’, 환경개선 사업에는 ‘함 바까보까’ 등으로 재미있고 알기 쉽게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올해 중소상공인지원과로 조직을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전면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소상공인 정책을 ‘영세형 자생’과 ‘혁신형 양성’으로 나눠 혁신성장, 교육 및 마케팅, 행복안정망, 골목마케팅, 안정적 영업보장 등 5개 분야로 정책을 확대, 분야별 맞춤형 30개 사업을 신설해 추진하고 있다.
시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는 경영위기 대처를 위한 4천억 원 특별자금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유망업종 지원, 온라인마케팅 인력 양성, 생활밀접업종 개선, 우리동네 골목활력증진사업, 전국 최초 소상공인 복지정책인 행복복지 지원사업과 부산형 제로페이, 노란우산공제 지원 등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을 만큼 참신하고 지역에 특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산만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고유 브랜드로 승격하고,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버스톤 유한회사, 부산시 문화진흥기금에 10억 쾌척
오거돈 시장이 실버스톤으로 부터 문화진흥기금을 전달받고 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4일 오전 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실버스톤 김경록 대표, 부산도시공사 장태래 도시개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기탁식을 가지고, 실버스톤 유한회사가 부산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를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진흥기금에 기부금 10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실버스톤 유한회사(대표 김경록)는 2013년 부산 문현혁신지구 2단계 개발사업 시행사로 선정됐다. 2015년 8월 공사를 착공해 2018년 11월에 2단계 사업시설을 준공했다.
문현혁신지구 2단계 시설은 1단계 랜드마크 건물의 부대지원시설과 업무용시설로서 2개동(36층․49층)에 업무시설, 문화시설, 숙박시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섰다. 특히, 문화복합몰에는 1,727석 규모의 대형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를 지난 4월에 개관했고 금년 10월에는 부산증권박물관이 개관될 예정이다.
실버스톤 유한회사는 문현혁신지구 2단계 준공과 ‘드림씨어터’ 개관에 맞춰 부산이 문화 속에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민 누구나가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지는 도시로 성장해가길 바란다며, 부산시에 10억 원을 기탁한다고 전했다.
실버스톤 유한회사의 김경록 대표는 ‘2017년 부산시 자랑스런 건설인상’을 수상한 지역 기업인으로, 금년 7월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세계 4대 호텔그룹의 아비니센트럴호텔 유치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에서는 문화소외계층 문화향유 사업으로 문화취약 시설을 찾아가서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문화소외지역에 찾아가는 ‘이동형 무대지원사업’, 공유문화 플랫폼을 통한 ‘문화나눔 사업’, 거동이 불편하신 고령자, 장애인을 찾아가는 1대1 ‘맞춤형 실버문화복지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행사를 계기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향유 지원사업이 보다 알차게 추진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수준높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부 취지에 맞게 잘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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