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60-1번과 1-2번 시내버스에 대한 노선 환원 및 연장에 합의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덜게 됐다.
최근 주52시간 근로와 적자노선 증가 등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단축·변경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높아짐에 따라 시에서는 운수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60-1번과 1-2번 시내버스 노선을 환원 및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60-1번 시내버스는 원효충무 아파트-고천체육관-여성회관-오전초교-글로벌도서관-근로복지회관으로 이어지는 오전동 구간이 다시 운행을 개시함으로써 오전동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2번 시내버스의 경우 종점을 의왕역에서 철도기술연구원까지 연장함으로써 그동안 의왕역에서 철도대학교·철도기술연구원을 갈 때 택시나 마을버스를 이용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만재 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고에 초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통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노선 변경은 오는 20일 첫 차 운행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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