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남구청은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도시재생 협치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대구시 8개 구·군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SBSCN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후원했다.
남구는 2010년부터 도시재재생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사업별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반영하고 있다.
지역 전문가와 도시만들기지원센터 등 중간 지원조직과 함께 주민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사업계획에도 반영한다.
특히 실무협의체 및 뉴딜사업 TF팀을 구성해 부서 간 협업사업을 적극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사업기획과 추진, 모니터링 단계에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치 시스템을 구축해 도시재생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재구 구청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남구 도시재생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구민의 성과”라며 “이러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도시재생 사업 간 시너지 효과로 전역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도시재생 협치 시스템 구축을 통해 2018년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시간·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사업을 올해부터 3년간 사업비 90억을 투입·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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