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이번 4집 앨범은 음악성과 강성훈의 가창력을 두루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3집 때까지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번 4집 앨범은 과감히 20~30대를 겨냥한 성숙한 이미지의 곡들로 차 있다. 슬프지만 절제된 감성이 가득 담겨 있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이경 작사 성우석 작곡의 ‘보이지 않는 인사’란 곡이다. 특이하게 국악기인 해금이 도입부분과 간주에 들어가면서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쉽게 각인될 수 있는 곡이다. 다른 버전으로 아코디언과 보이스만이 들어간 트랙도 보너스로 들어있다.
[새 영화]
- 예수의 마지막 12시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영화는 예수 그리스도가 마지막 만찬 후에 기도하기 위해 갔던 게쎄마니 동산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친 예수 그리스도는 유다에게 배신당해 체포되어 예루살렘으로 끌려온다. 바리새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신성모독죄로 단죄하고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한다. 팔레스타인의 로마 총독 빌라도는 바리새인들의 주장을 들으며 그의 앞에 끌려온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빌라도가 군중들에게 그리스도와 죄수 바라바 중 누구를 석방할지 결정하라고 하자, 군중들은 바라바에게는 자유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는 처형을 주장한다. 로마 병사들로부터 처참하게 채찍질을 당한 그리스도는 빌라도 앞에 다시 끌려오게 된다. 빌라도는 만신창이가 된 예수 그리스도를 군중에게 보이며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묻지만 피에 굶주린 군중들은 만족하지 못한다. 할 수 없이 빌라도는 군중들이 원하는 대로 처리하도록 명령한다.
감독 멜 깁슨. 주연 짐 카비젤. 4월2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