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19일 시민회관에서 ‘가칭 영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해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영주시는 문화관광 랜드마크가 될 선비세상, 무섬지리 문화경관 등 본격적인 시설 운영 대비와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공단 설립에 따른 추진경과 설명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수행한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 시민 의견 청취 및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공청회 결과는 향후 경상북도와의 협의 및 공단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앞서 시가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올 4월 22일까지 ‘영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 결과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영주의 문화관광 랜드마크가 될 선비세상, 무섬지리 문경경관을 포함해 영주실내수영장, 주차시설 4개소 등 3개 분야 7개 시설을 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으로 인해 시설관리에 대한 전문성 및 책임성 확보로 관리비용 절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경상북도와의 2차 협의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 상반기 중에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주민공청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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