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정진 한국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신용기 화원교회 담임목사,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달성군이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위해 무상제공하게 될 부지와 관련,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군은 19일 화원 LH대구경북본부분양홍보관에서 달성군의회(의장 최상국), 한국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정진), 화원교회(담임목사 신용기)와 ‘대구시 신청사 달성 화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성군은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경쟁 지역 중 최대 면적(22만882㎡, 6만6880평)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화원을 내세우며 건립 부지 무상제공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달성군이 지난달 대구시 신청사 부지 무상제공 입장을 밝힌 데 이어 달성군의회 등 관계기관과 부지 무상제공에 대한 의견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LH 소유 3만8962㎡와 화원교회 소유 4만5919㎡를 달성군이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 활동을 위해 내년 1월까지 무상으로 사용할 것에 동의하고 소유권의 달성군 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지 무상제공을 밝힌 달성군과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약속한 달성군의회, 해당부지를 소유한 한국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화원교회가 부지매각 협약을 통해 대구시 신청사 부지 무상제공을 위한 사전절차 이행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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