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 고양 반려동물 문화교실 (사진제공=고양시)
지금까지 고양시에서 운영했던 이론위주의 반려동물 문화교실과는 달리, 이번교육은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교정하는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한 회당 교육인원을 10팀 이내로 제한하며 교정이 필요하면 지속적으로 교육에 참여가 가능하다.
과거 ‘애완’견으로 여겨지던 ‘반려’견이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각자에 맞는 해결법을 제시하고, 연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문화교실의 주된 목적이다. 산책 시 어려움, 잦은 짖음, 무는 행동, 분리불안 등과 관련해 가족 구성원이 함께 교육받을 때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번 강의를 맡은 정광일 소장(한국애견행동심리치료센터)의 조언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입양비 지원사업, 동물등록제 비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유기 동물에 대한 지원과 반려견의 유실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6월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시민은 우선적으로 교육에 참여가 가능하며, 동물등록 된 동물들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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