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서구청은 4년간의 이현공원 재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21일 오후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현공원 조성공사’ 준공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상훈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지역구 시․구의원 및 각동 주요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현공원은 1965년 공원결정 후 일부만 개발된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오랫동안 방치돼 미관을 저해하던 사유지를 매입, 노후된 공원시설 전체를 72억의 사업비와 4년의 사업기간을 거쳐 10만9437㎡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2017년 12월 완공한 이현공원 동편은 잔디광장 확장, 오감숲길 조성, 생태연못 및 다양한 화원의 수목원 형태로 조성돼 대구시 조경상을 수상했다. 현재 오감숲길 걷기 프로그램, 어린이 생태체험 놀이터, 각종 행사와 공연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완공되는 이현공원 서편은 핑크뮬리 군락지, 자수정원, 단풍정원, 열매정원, 겨울정원, 암석원, 벚나무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전망대쉼터 등의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이국적 분위기가 있는 도심공원으로 조성됐다.
류한국 구청장은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된 이현공원이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가 되길 기대하며,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