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화]
- 멕 라이언의 <인 더 컷>
영문학을 가르치는 프래니는 흑인 속어집을 만들기 위해 외설적이고 적나라한 비속어를 제자로부터 수집하고 있다. 그날도 프래니는 제자와의 만남을 위해 뉴욕 뒷골목 작은 바에 들른다. 그곳 지하에서 오럴섹스를 하고 있는 한 남자와 파란 손톱의 여자를 훔쳐보게 된다. 너무도 강렬한 인상을 받은 프래니는 잠재되어 있던 성적 욕망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말로이라는 형사가 그녀를 찾아와 이웃집 여자가 살해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한다. 프래니는 그의 팔에 새겨진 독특한 모양의 문신을 발견한다. 어둠 속에서 오럴섹스를 즐기던 남자의 것과 똑같은…. 그날의 기억이 되살아나 그에게서 묘한 성적 자극을 느끼는 프래니는 이후 말로이의 제안으로 그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 4월30일 개봉.
[DVD]
-<라스트 사무라이>
조국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걸고 전장을 누볐던 네이든 알그렌 대위(톰 크루즈 분). 그러나 남북전쟁이 끝난 후 세상은 변했다. 그가 참여했던 전쟁의 명분조차 퇴색해버리자 알그렌은 허탈감에 빠진다.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선 또 한 명의 무사가 가치관의 혼란 속에 갈등을 겪고 있었다. 사무라이의 마지막 지도자 카츠모토가 바로 그. 사무라이가 수세기 동안 목숨 걸고 지켜 온 가치관을 뒤흔들어 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카츠모토에게 사무라이의 정신이 없는 삶은 곧 죽음이었다. 5월4일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