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위치도 (자료=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형철 기자 = 대구시는 올해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으로 중구 종로맛집골목번영회가 신청한 ‘지금은 종로시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공모 신청을 받은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은 골목으로 상징되는 단일상권에 상점이 밀집돼 있고 역사·문화예술·관광과 관련해 특화된 골목(거리), 음식테마거리, 동종(유사)업종 지역을 대상으로 골목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개발, 환경개선,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지원하는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중구의 ‘지금은 종로시대’ 사업은 종로가 갖고 있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적극 활용해 낙후된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해 인근 상권으로의 연계 확산을 위해 골목커뮤니티 공간 조성, 스토리컨텐츠 및 가로디자인 개발, 종로문화축제, 골목경제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을 골목경제생태계조성사업의 성공모델로 추진·확대할 예정이며, 사업 완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을 위해 건물주와 상인, 주민 간 상생협약과 소통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도 한다.
사업주체 간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과 대구형 골목경제 공동체 형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은 골목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성장 도모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골목경제 사업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상생·공감·공존하는 지속적인 소상공인 시책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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