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카데미는 고등학교 교원들의 진로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아카데미는 교사들의 참여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일과가 끝난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한다. 또 교원들이 필요한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10개 강좌를 개설했다.
강좌는 24일 ‘대입 전형 유형별 학생 상담 전략’, 25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평가와 기재 요령’, 26일 ‘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통한 대입역량 강화’, 27일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분석’, 28일 ‘2021 이후 대입전형의 이해와 입시전략’ 등 주제로 이뤄진다.
이어 7월 1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의 실제’, 2일 ‘교육과정과 학교의 역할’, 3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모의평가’, 4일 ‘2020 부산지역 대학 수시 입시정보와 지원전략’, 5일 ‘2020 서울지역 대학 수시 입시정보와 지원전략’ 등 주제로 진행한다.
강사는 서울지역 최상위권 대학의 책임(대표)사정관, 학교 현장에서 진로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외부 강사,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 등 10명이 맡는다.
참가 교원들은 이들 강좌 가운데 최소 1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선택해 수강한다.
수강신청 접수 결과 이번 아카데미에 연인원 1,300여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및 사례 분석’ 주제 강좌에서 180명 이상이 신청할 정도로 진로진학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교원들이 진학지도 역량과 노하우를 키우고 대학입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의견을 듣고 학교현장에 필요한 주제의 강의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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