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023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IFSA 2023)’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8회째인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인공지능 및 지능시스템 분야 주요 국제 학술회의 중 하나다. 세계 50개국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지능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2년마다 개최한다.
대구시는 이번 유치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 라파예트에서 열린 ‘2019년 국제지능시스템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유치단을 파견,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만장일치로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유치단에는 한국지능시스템학회 한양대 이정훈 교수, 세종대 윤진희 교수와 (사)대구컨벤션뷰로 직원 등이 활동을 펼쳤다.
이정훈 한양대 교수는 제안발표에서 대구의 한국정보화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정보시스템 관련 다양한 유관기관과 인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풍부한 볼거리를 부각시킨 점이 인정받았다.
한국지능시스템학회 회장 최병재 대구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 대구 유치는 그 동안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활동해 왔던 저명한 학술적인 기반과 한국지능시스템학회의 활발한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라며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던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2023년 전 세계 500여 명의 퍼지이론(Fuzzy Theory)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며, 스마트 도시로의 명성과 자부심을 더 높이고 로봇산업 등 대구의 미래 혁신선도 신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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