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서 형체가 녹아 뼈만 남은 유골이 발견된다. 이것이 벌써 네 번째. 신원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복안’뿐. 두개골만으로 얼굴을 유추, 복원하는 이 수사방법 이외에 사건의 실마리를 풀 단서는 없다. 하지만 과학수사연구소 복안전문가 현민은 이 사건을 뒤로 한 채 사표를 낸다. 법의학실 요원 선영은 사체유골을 들고 현민의 집을 방문, 사건해결을 의뢰한다. 그러나 현민은 완강히 거부한다. 선영은 사체유골을 현민의 집에 두고 사라진다. 그리고 이때부터 현민은 끔찍한 악몽과 환청에 시달리게 되는데….
감독 유상곤. 주연 신현준 송윤아. 6월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