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2일 만인당 리모델링에 따른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식과 더불어 제2회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 및 스포츠 왕중왕전에는 이강덕 시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주요내빈과 시설관리공단, 포항시체육회, 포항공공스포츠클럽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상대동 풍물놀이와영일고 댄스팀 ‘에이블‘의 공연을 시작한 이번 행사는 만인당 리모델링 사업추진에 대한 경과보고 및 유공자 표창,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행사에서는 시설투어와 함께 읍면동 스포츠 왕중왕전이 열려 만인당 리모델링 및 공공스포츠클럽 개관을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만인당 리모델링사업은 지반침하에 따른 안전성 우려와 이용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비 총 25억 원을 투입해 체육관 바닥 기초 보강 및 보수공사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포항시가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비 18억 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만인당 내 포항공공 스포츠클럽 아카데미교실도 증축했다.
만인당은 120m, 3레인의 전천후 육상트랙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핸드볼 등 모든 구기종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으로 리모델링됐다.
만인당 내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은 지상 2층으로 탁구장과 실내 골프장, 에어로빅,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헬스장, 포항시체육회의 실업팀훈련장을 갖췄다.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함께 노력해 만인당이 새롭게 리모델링되고 포항공공스포츠클럽이 개관했다”며 “지역의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한 체육복지를 실현해 시민들이 즐기고 소통과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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