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데리 사의 주민들은 시민권을 주장하기 위해 평화적인 행진을 벌이기로 한다. 영국의회 하원의원이 아이반 쿠퍼는 비폭력적인 시위만이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임을 역설하면서 시민들이 행진에 참가하도록 설득한다. 그러나 행진이 시작되기도 전에, 도시는 불안한 조짐을 보이며 술렁인다. 모든 집회를 불법행위로 규정해온 영국정부는 이번 행진도 잠재적인 폭력사태로 간주, 폭도진압을 위해 공수부대를 포함한 대규모의 군대를 배치하여 데리 시를 봉쇄해버린다. 이후 순식간에 유혈사태까지 벌어지는데...
6월18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