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상의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지식재산센터(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5일 상의 4층 회의실에서 ‘2019 대구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열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열었다.
지난 7~20일 약 2주간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는 ‘수분 감지 센서를 적용한 화분 전용 전자 타이머’, ‘사고발생 경보 LED 가로등’ 등 생활 주변에서 겪는 불편사항에서부터 산업현장의 애로기술을 개선한 총 97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심사는 사전 전문기관의 선행기술조사를 거쳐 지식재산 전문가, 변리사 등으로 구성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대상(특허청장상)에는 배연규씨가 응모한 ‘보이지 않고 편리한 문열림 방지 장치’가 선정됐다.
금상(대구시장상)은 박시홍씨가 응모한 ‘유증기 폭발 방지용 차량 배터리 케이블’, 은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한덕구씨가 응모한 ‘동전을 많이 넣으면 통통하게 예뻐지는 저금통’·장해숙씨가 응모한 ‘쓱싹이(모티브 찍찍이)’, 동상(대구상의회장상)은 정형석씨가 응모한 ‘고정형 냄비 받침’·이준화씨가 응모한 ‘탈부착이 가능한 친환경 프라이팬’이 차지했다.
김태운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지식재산권에 대해 시민들이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정호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장은 “19년째 매년 꾸준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생활 속 아이디어를 출품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 및 포상하고, 지역의 지식재산 기반 강화사업을 위해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는 특허청과 대구시,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상의 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대회로, 시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 발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발명의식 고취를 통한 지식재산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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