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신문을 읽듯, 식사를 마친 후 물 한잔을 마시듯, 차에 오르면 음악을 틀 듯 공연하고 방송하는 소박하고 투명한 유리상자의 여덟 번째 앨범이다. 이번 앨범 또한 유리상자만의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가득 채워져 있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미니홈피를 방문했다가 그녀의 웨딩사진을 보게 된다는 내용의 타이틀 곡 ‘사람찾기’는 한층 세련된 박승화의 멜로디가 돋보인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화제가 된 ‘사랑해도 될까요’도 함께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