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오동석)는 지난 29일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120여명을 대상으로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 기념 합동 의료봉사를 펼쳤다.<사진>
이날 합동 의료봉사에는 대한결핵협회,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 부산광역시약사회,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은성의료재단, 정관일신기독병원, 성모안과병원, 부산가톨릭대 치기공학과, 부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공단 건이강이 봉사단 등에서 총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약제과, 결핵 검사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미용, 장수사진촬영, 틀니세척 등의 봉사와 함께 부산시 사할린 영주귀국자회에 공단에서 준비한 발마사지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동석 본부장은 “이번 합동 의료봉사가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함께해준 의료진 및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에서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동원해 산간벽지 등 의료접근도가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사랑 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를 매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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