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상마을 기념촬영,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김영주 애그로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지난 2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제6회 경상남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2014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 사업이다.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민 스스로 침체된 농촌마을의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만들기 붐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4개의 마을만들기 분야(문화ㆍ복지, 소득ㆍ체험, 경관ㆍ환경,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로 나눠 진행됐다. 사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12개 팀이 출전하여 행복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와 주민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난타ㆍ풍물놀이ㆍ연극ㆍ시낭송ㆍ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분야별 우수사례를 보면 ▲문화ㆍ복지 분야에 ‘문화전승 공동체 율지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합천군 율지마을이 ▲소득ㆍ체험 분야에 ‘행동하는 주민 행복이 열리는 빙기실’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거창군 빙기실마을이 ▲경관ㆍ환경 분야에 ‘하나된 마음으로 가꾸는 코스모스마을 무점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창원시 무점마을이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에 ‘죽월마을 미래 20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밀양시 죽월마을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을에는 경상남도지사상이, 콘테스트에 참가한 우수마을에는 총상금 20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마을은 7월에 농림축산식품부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0개 마을에 들게 되면 8월 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중앙 대회에 입상하는 마을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식품부 소관) 신규 신청 시 사업 목적과 규정에 적합한 경우 인센티브(최대 15%)의 혜택이 주어지며, 금상의 경우 대통령상(4000만 원)과 국무총리상(3000만 원), 은상 장관상(2000만 원), 동상 장관상(1500만 원), 입선 장관상(1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밀양시 백산마을이 문화ㆍ복지 분야에서 1위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하였고,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에 거창 갈지마을이 은상을, 소득ㆍ체험 분야에 거창 빙기실마을과 경관ㆍ환경 분야에 하동 하남마을이 입선하는 영예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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