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대구시의원(가운데)이 오는 16일 있을 문화예술교육 조례안 발의에 앞서 4일 의원실에서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9.07.04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김재우 대구시의원은 지난 4일 의원실에서 문화예술교육 조례 발의에 앞서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예술 인프라가 풍부한 대구는 5개의 예술대학을 보유하고 있어 예술교육분야에 있어서도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지만, 예술교육의 특성상 예술과 교육의 균형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 강사진이 필요해 실효성 있는 정책과 조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술교육은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조례로 재정해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례 실효성 검토와 학생·강사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예술교육을 평생교육 개념으로 확대해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교육은 대구의 예술인재 양성과 전문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인문학적 소양 강화, 청소년범죄 예방, 노년층 여가활동 등다양한 방면에서 효과적인 정책“이라면서 “조례 제정 후 시와 협력해 모든 대구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발의할 ‘대구광역시 문화예술교육 지원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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