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지난 4월부터 운행 중인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가 ‘추천하고 싶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는 탑승료 4000원만 지불하면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매주 토‧일요일과 장날에 새마을코스, 운문코스를 운행하는 ‘착한 여행상품’이다.
지난 4월부터 이달 상반기 총 43회 운행 결과, 당초 1000명의 목표를 초과해 1413명이 청도 나드리 투어버스를 이용했다.
이용객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0% 이상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청도 방문경험은 처음방문 15%, 1회 방문 13%, 2회 이상 방문은 64%로 가장 많았고 참가연령은 10~20대 8%, 30~50대 44%, 60대 이상 48%순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했다.
이승율 군수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로 군을 재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해 나드리 투어버스가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청도군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청도 나드리 투어는 오는 9월21일부터 재운행하며 사전 예약은 전담여행사인 ‘코다투어’로 하면 된다.
한편 청도군은 야간시티투어 프로그램도 개발해 오는 19일부터 운행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청도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며 된다.
# 드림스타트 슈퍼비전 회의 개최
청도군은 지난 8일 여성회관 4층 다기능교육실에서 ‘청도군 드림스타트 슈퍼비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드림스타트에서 고난이도 사례관리 중인 위기사례 가구에 대해 가족관계의 증진과 아동욕구 중심의 목표설정 및 서비스 개입 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아 사례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연 3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위기가구 3명의 아동사례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목표설정, 서비스 개입, 기록 상태의 피드백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아동의 욕구결핍의 증상 등 지식과 정보를 제공받아 아동 및 가정환경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위원들은 아동과 가족구성원의 개별 상담과 치료를 통해 대상 아동의 밝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의논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슈퍼비전 회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에 대해 전문가적인 견해를 적용해 아동들의 꿈을 이루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통합사례관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읍,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실현
청도군 청도읍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지난 8일 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민간단체와 더불어 자발적인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새마을부녀회는 청도소싸움축제 식당운영 기금을 활용해 66곳의 경로당에 더위에 지친 고령의 어르신 및 소외계층이 시원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수박’을 전달했다.
여성자원활동센터는 저소득층 50가구에 ‘사랑의 미숫가루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김광수 청도읍장은 “무더위쉼터 운영 활성화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사업에 민간단체와 협력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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