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회 포스터
[대구=일요신문]강원순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9일부터 20일 까지 이틀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학생, 학부모 및 교사에게 유익한 최신의 대입정보와 학생 맞춤형 상담을 위해 ‘제10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어느 여름날, 소나기를 만나다(소중한 꿈을 찾아가는 나의 열정과 기다림)’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입 수시모집을 눈앞에 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상담은 물론 중학생 및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진로체험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60여개 대학의 입학 관계자와 진학 상담 전문가 100여 명, 학생․학부모․교원 1만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대입 상담관 ▲전공 체험관 ▲멘토-멘티관 ▲학교생활디자인관 ▲수시상담관 ▲자기소개서/면접관 ▲중3학생 안내관 ▲지피지기관 ▲특강관 등 총 9개의 주제관으로 구성·운영된다.
최근 들어 대학입시 못지않게 고등학교 입시 및 개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및 특징을 알고자 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수요를 반영해 작년에 운영됐던 ‘중3학생 안내관’과 함께 ‘지피지기관’을 신설해 고입 및 성공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1층 본 전시장 외 3층 특별실에서는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특강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올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인들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지역의 후배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시장 입구에서 활동지를 배부 받아 박람회장에서 활동한 결과와 소감을 기록해 제출하면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 영역에 참여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이른 봄부터 박람회 추진단을 구성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박람회를 위해 개발된 최신의 진로진학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들이 학교에서 연중 활용되어 궁극적으로는 단위 학교의 진로진학 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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