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로 선정된 대구시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은 수성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5개 분야 13개 서비스 중의 하나다.
1480곳에 이르는 주요 지하매설 지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지능형 매설관로 인식 표시기(SPI) 태그를 통해 각종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7대 지하매설관로에 대한 정보를 통합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구시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 정보입력부 (자료=대구시 제공)
올해 5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170여개 프로젝트를 심사해 57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공개투표를 통해 최종 17개가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평가는 아태지역 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IDC)연구원의 평가(50%), 공개투표(25%), 국제자문위원회 평가(25%)로 이뤄졌다. 부문은 행정, 시민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등 기능적으로 구분된 12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한국글로벌 시장분석 전문기관(IDC) 스마트시티 리서치 담당 김경민 수석 연구원은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구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존 선진 도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국내에서 다양한 시범사업과 민간기업 주도의 사업 등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해 지능형 상담시스템 ‘뚜봇’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으로 수상하게 되면서 대구시가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의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교통·안전·에너지·생활·도시기반 관리의 5개 분야 13개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구축했다. 2단계 사업으로 2021년까지 스마트 비즈니스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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