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산시는 11일 오전 경산시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원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와 함께 책 읽어 주기’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최영조 시장은 교직원 전원에게 격려의 인사와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무한한 상상력으로 큰 꿈을 꾸고 이루는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모와 함께 책 읽어 주기’ 시간에는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며 같이 웃고 공감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영조 시장은 “자녀가 책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영유아 시기부터 책과 친숙할 수 있도록 부모와 함께 책 읽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평생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아이들은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쳐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어린이집 지도점검·자체 교육 실시
경산시는 11일부터 오는 12월20일까지 어린이집 23곳을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어린이집 정기 지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정기점검 25곳, 수시점검 16곳을 실시해 전체 어린이집 189곳 중 21.6%를 방문 지도 점검했다.
최근 최저임금의 가파른 상승과 출산율 저하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서 사전예방 컨설팅 위주로 정기 지도점검을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보육 시설의 아동급식 부실, 아동학대예방, 건강․안전관리, 통학버스 안전 관리 등에 대해 자체 교육을 실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적인 지도점검 실시와 보육교직원 자질 향상 교육을 통해 영유아, 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고 안심하게 맡길 수 있는 건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장식 부시장, 국가예산 확보 위해 기재부 방문
경산시는 11일 이장식 경산부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부시장은 국가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김태곤 산업정보예산과장, 박창환 고용환경예산과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0일 최영조 시장 방문 이후 두 번째로, 기재부 1차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 되거나 감액된 지역 현안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를 다시 방문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먼저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생활소비재융복합산업기반구축’사업이 반드시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자인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등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부시장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기재부를 포함한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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