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V]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
밤 8:20 MBC 방송
서씨와 순옥은 화숙이 터무니없이 비싼 옷값을 요구한다고 생각하고 득달같이 달려간다. 한편 기석을 모른 척했던 게 마음에 걸렸던 경주는 휴대폰을 찾으러 가는 것이 망설여진다. 게다가 면접에 붙을 것을 예감하고 기획사 사장에게 으시댔던 터라 일자리를 잃을까 겁이 난다. 한편 순옥네에 갔던 정환은 에어로빅 차림의 화숙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하는데….
10월12일 수요일
[연 극] <장강일기>
1998년 <아! 정정화>로 초연 이후, 재창작 공연 <치마>로 변화, 발전되어 일본지역 순회공연까지 했던 이 작품은 독립운동가들과 민초들의 열정적인 모습들을 온전히 무대에 구현하고자 사실적 연기술에 덧붙여 표현양식의 다양화를 위해 창작곡들을 극에 삽입,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미뮤지컬로 작품외양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10월12일~10월23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10월12일 오전 11:05 EBS 방송
[시사다큐멘터리]진화하는 알카에다
제1편 지하드 닷 컴 (The New Al-Qaeda BBC 9월 작품)
11월 부산에서의 APEC 개최를 한달 여 앞두고 테러 대비에 비상이 걸린 상태에서 지난 주말의 발리 2차 폭탄테러는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지난 여름 런던에서의 연쇄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우리는 새롭게 진화하고 있는 테러의 위협에 맞서야하는 상황이다. 시사다큐멘터리에서는 새로운 모습의 테러 동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비하는 세계 각국의 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10월12일 오전 10:00
[생방송 60분 - 부모]'집중탐구 사춘기' 신경질, 짜증이 늘었어요
감정의 리듬이 급격히 변화되는 시기는, 봄이나 가을 같은 계절에 따라 감정 변화를 겪는 경우와 인생의 큰 반전이 될 수도 있다는 사춘기가 아닐까 싶다.
조금만 서운해도 울컥한다거나, 농담 같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심각해지기도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는 일에도 짜증을 내며 불쾌해 하기도 하는 아이들을 접하게 되면서 부모들이 당황스러움을 경험했다면 ‘우리 아이가 사춘기인가?’, ‘사춘기라서 그럴 수도 있지.’ 등의 생각을 자연스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집중탐구 사춘기'에서는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나타나는 징후 중 예민한 감수성으로 신경질과 짜증이 늘은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해 본다.
단순히 부모입장에서는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을 이유일지라도 아이들이 신경질을 내고 짜증을 내는 데는 분명 핑계 아닌 이유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러한 아이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이해를 해가야 하며, 부모들은 어떠한 태도로 자녀들에게 대해주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10월13일 목요일
[새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고고학자 잭은 얼마 전부터 옥수라는 신비스런 고대 여인의 꿈을 자주 꾼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한 친구이자 저명한 물리학자 윌리엄의 제안으로 둘은 함께 꿈의 단서를 풀기 위해 왕의 관이 공중에 떠있다는 인도의 다사이 왕국으로 향한다. 이들은 인도의 다사이 왕국의 공중에 떠있는 관을 관찰하던 중, 중력의 힘을 무시할 수 있는 원석과 진 왕조의 고대의 칼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잭은 원석과 고대의 칼, 꿈속의 신비의 여인이 탐험가들과 고고학자들이 그토록 열망하던 진시황제의 발견되지 않는 황릉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여러 단서들을 통해 진시황릉을 찾아 나선다. 진시황릉에 서서히 다가갈수록 잭의 꿈 속 미스터리 또한 조금씩 실마리를 찾아가게 되고, 불로장생의 비밀과 그 속에 숨겨진 수많은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진시황릉을 찾고 있던 구교수 역시 잭의 주변에서 교묘히 그를 감시하는데…. 감독 당계례, 출연 성룡, 김희선, 양가휘, 말리카 세라왓, 손주. 10월13일 개봉 예정.
10월14일 금요일
[새 영화] <빨간구두>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딸의 수술을 집도하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수술이 잘되기만을 기도하는 아버지 띠마떼오는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채 창 밖을 본다. 여전히 비가 내리는 그곳에서 환영인 듯, 한 여자를 발견한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띠마떼오는 전혀 다른 성격의 아내와의 생활이 무미건조하다. 세미나를 위해 들른 시골마을에서 띠아떼오는 이딸리아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본능적으로 사랑을 느끼는데….
10월15일 토요일
[콘서트] The Fab Four ‘비틀즈 어게인’
1970년 비틀즈의 해체 이후, 그들을 추모하는 수많은 트리뷰트 밴드가 생겨났고, 공연을 했지만 그들 중 단연 ‘The Fab Four’를 최고로 꼽을 수 있다. ‘The Fab Four’은 비틀즈와 마찬가지로 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고, 각자가 예전 비틀즈 멤버들의 톤과 의상으로 예전 노래들과 콘서트 무대를 보여 준다. 이들은 비틀즈 골수팬일 뿐만 아니라 비틀즈와 함께 음악작업을 했던 뮤지션들에게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외모까지 비틀즈와 닮아 “정말 비틀즈가 다시 살아난 것 같다”는 평을 듣는다.
10월15일~16일 코엑스 컨벤션홀.
10월16일 일요일
[에로비디오] <친구의 아내>
톰은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아내 제스와 격정적인 섹스를 하게 된다. 그후 제스는 톰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그에게 지속적인 관계를 요구하지만 톰은 친구를 봐서 그녀를 피하려고 한다. 제스의 노골적인 추파에 고민하던 톰은 자신이 잘 다니던 바의 바텐더 니키에게 상담을 한다. 그리고 그 바에서 남자친구와 헤어져 실의에 빠져있던 킴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그후 톰의 일거수 일투족은 마치 누군가가 지켜보는 것처럼 제스에게 노출되고 제스는 병적으로 톰에게 집착하는데….
유호프러덕션제작.
10월16일 밤 9:00
[특선다큐멘터리] 흑인음악의 역사 - 펑크(Ain''t It Funky)
거칠고 도시적인 리듬의 펑크 음악은 6십 년대 후반과 7십 년대 초반 어지럽던 미국의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대중음악 장르다. <5부. 펑크>에서는 펑크 혁명을 일으킨 제임스 브라운에서부터 괴짜 뮤지션인 조지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십 년 가까이 계속되었던 펑크붐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솔 음악을 하던 제임스 브라운은 “Papa Got A Brand New Bat”을 발표하면서 펑크 혁명을 일으켰다. 그의 음악은 첫 박에 강세를 두는 펑크의 기본 법칙에 충실했으며, 흑인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흑인들 사이에 최고 스타이던 그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암살 사건 이후 정치적인 인물로 새롭게 부상하게 된다. 제임스 브라운의 펑크 음악은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과 피-펑크(P-Funk)로도 불리는 팔러먼트 펑커델릭으로 이어졌고, 8십 년 대에 접어들면서는 힙합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10월16일 밤 11:00
[한국영화특선] 신상옥 감독 특집 신상옥 감독의 1968년작 <내시>
후궁과 내시의 사랑, 그리고 궁궐 내 다양한 욕망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1967년 당시 흥행 대작이다.
어느 날 왕의 후궁(윤정희)과 내시(신성일)가 사랑을 하다 발각된다. 사실은 그 둘은 궐에 들어오기 전부터 사랑하는 사이였는데 출세에 눈이 먼 대감이 여자를 임금(남궁원)의 후궁으로 들여보내자, 그녀를 사랑했던 그는 내시가 되어 궁중으로 들어간다. 그들이 남의 눈을 속여 가며 은밀히 밀회하던 중 상궁나인에게 발각되어 죽음직전에 놓이게 된다. 평소에 그를 동경하던 내시감(박노식)이 두 사람을 탈출시키지만 둘은 갈등하고 곧 추적해 온 군졸들에 의해 살해되고 만다.
감독 신상옥, 각본 곽일로, 출연 신성일 윤정희 박노식 남궁원 김혜정 도금봉, 촬영 최승우, 장르 사극, 시간 95분 컬러 시네마스코프.
특기사항 제19회 베를린영화제 출품.
10월17일 월요일
[새 음반] <사랑니> OST 출시
새로운 멜로로 꼽히는 영화 <사랑니>의 OST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주홍글씨> 등으로 영화계 안팎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온 이재진 음악 감독이 맡았다. <역도산>, <주홍글씨>를 거치면서 영화의 개성을 가장 잘 살려 표현하는 음악 감독으로 손꼽혀 온 그는 과거와 현재가 기묘한 동거를 하고 있는 설정과 조인영이라는 캐릭터, 색다른 멜로 영화라는 <사랑니>만의 특징을 OST에 오롯이 담아 주었다.
<사랑니> OST에는 ‘열일곱 인영’, ‘첫사랑’, ‘서른 인영, 열일곱 이석’, ‘친구, 정우’ 같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화의 스토리를 적극 반영한 곡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이재진 음악 감독이 가장 애정을 갖고 있는 음악은 1번 트랙 ‘고백’이다.
[새음반] 홍경민 리메이크
정통적이고 복고적인 스탠다드 형식으로 작업한 이번 앨범은 원곡의 이미지는 최대한 살리면서 하드락과 뉴웨이브, 라틴적인 사운드에 포크적인 색깔까지 곁들였다. 총 16곡으로 구성된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타이틀곡인 ‘이 밤을 다시 한번’을 비롯해 ‘사랑의 썰물’, god 데니안이 래퍼로 참여한 ‘너의 결혼식에서’ 등 곡마다 개성이 명확히 구분되며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또한 보너스 트랙에 있는 ‘사랑의 썰물’은 탤런트 김지영의 내레이션으로 이 가을에 팬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