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랴오닝성에서 동북3성 조선족학교 교사 상담 연수가 진행됐다. 사진=경기교육청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16일부터 18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서탑소학교와 제6중학교에서‘동북3성 조선족학교 교사 상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과 중국 동북3성 간 교육분야 상호교류와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기법을 익히기 위해 마련했으며 랴오닝성 조선족학교 담임교사와 상담교사 60여 명이 참석하고 교육청에서는 전문상담교사 9명 등 11명이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아동과 청소년 심리에 따른 상담 방법, 서클열기(소개와 만남), 자기와 타인 이해, 의사소통 방법, 성장과 결실 등이며, 집합강의 2시간과 모둠별 활동 16시간을 진행한다.
동북3성 조선족학교 교사 상담연수는 2013년 길림성, 2015년 연변자치구, 2016년 흑룡강성 하얼빈시, 2017년 흑룡강성 목단강시, 2018년 흑룡강성 우창시에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연수에 참가한 66명의 ‘만족도 평가’에서는 ‘연수내용이 학생 상담과 교육에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항목에서 93%가 ‘매우 그렇다’고 평가했으며 91%의 교사들이 동료교사에게 이 연수를 추천하고 싶다고 답했다.
경기교육청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동북3성의 조선족학교 학생들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연결할 수 있는 미래 글로벌 인재로서 잠재가능성이 있다”면서 “연수를 통해 조선족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고 잘 성장 문해화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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