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피해예방을 위해 꼼꼼한 대응․복구 체계 정비는 물론 침수방지시설 설치, 하수관, 하천, 맨홀 준설, 배수펌프장 가동상태 점검 등 방재시설 점검도 마친 상태다.
재난대응 준비사항을 보면 재해우려지역 40개소에 대해 공무원, 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복수 관리전담제(1지역 2명) 운영하고 있다.
또 예․경보시설 420개소(자동음성통보 140, 강우량계 29, 재난감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236, 재해문자전광판 4, 크로샷 11)에 대한 가동상태 유지·관리를 위한 전수 점검을 완료한 상태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주요침수지역 31개소, 국가하천 2개소, 지방하천 30개소, 빗물 배수 펌프장 15개소의 정비는 물론 13억을 투입해 반지하 주택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역류밸브, 차수판)을 1296세대 4802건을 7월중 설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지역자율방재단(1768명)을 활용한 취약지역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재난발생에 대비해 재해구호물자 2종 2087세트, 임시주거시설 460개소를 지정했으며 재난관리자원 사전 확보 및 응급복구 장비·자재·인력 긴급동원 민․관․군 협력체계도 구축된 상태다.
전표순 재난예방과장은 “상황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만1000여대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피해 현장을 상황실에서 생생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현장과 상황실을 동시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바일 현장대응시스템도 구축해 피해 현장 상황을 상황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한 재난수습과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및 재해구호기금 지원, 재난심리서비스 지원(대한적십자사 협조) 등 긴급복구 지원체계도 준비가 완료된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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