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경북도체육회가 김천시를 2020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결정했다가 이달 12일 결정을 번복하고 종목별로 시·군에서 나눠 개최한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
이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는 도민체전 개최신청 자격조건, 2020년 도민체전의 종합대회 격상 및 도비 지원 여부와 관련해 도 체육회, 김천시 체육회, 김천시의 소통부족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며, “도는 이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여 사태의 전말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상 과실 및 소통부족 등으로 혼선을 야기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취해 재발을 방지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체육회는 지난해 12월 시·군 분산 개최를 결정한 후 올해 갑자기 김천시를 개최지로 발표하면서 특혜 논란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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