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16일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을 비롯 업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 ‘신전 뮤지엄’ 착공식이 열렸다.
신전 뮤지엄은 연면적 461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10월 개관 예정이다.
1층 내부는 컵떡볶이 조리체험, HACCP제조실 견학, 고추텃밭 체험 등 체험공간과 연극과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지며 3층 옥상공간은 테니스, 퀵보드, 미니 축구장 등 다양한 놀이가 가능한 체육공원으로 꾸며진다.
배광식 구청장은 “앞으로 ‘신전 뮤지엄’이 북구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전국여성태권도대회 우수한 성적 거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지난 11~14일 강원도 화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개인전 종합 준우승(금메달 2, 동메달 4)과 단체전(5인조) 준우승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회 첫날 임소라, 정혜진, 최윤정, 황지애, 김보미, 심민지 선수로 단체전을 구성해 결승 상대인 안산시청과 접전 끝에 7대 6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둘째 날 임소라(-62㎏) 선수는 결승에 진출해 강서휘(제주도청) 선수를 맞아 4대 2로 승리, 팀의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출전한 유경민(-73㎏) 선수도 결승 상대인 전소희(청주시청) 선수에게 5대 0 완벽한 경기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미(-49㎏), 정혜진(-49㎏), 최윤정(-62㎏), 황지애(-73㎏) 선수가 동메달 4개를 추가해 개인전 종합 준우승을 확정 짓고 연말에 있을 최우수선수권대회에 선수 전원이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확보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김대권 구청장은 “수성구의 위상을 높인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값진 결과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구, 특별교부세 확보로 CCTV 확충
중구청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해 하반기 생활안전 CCTV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들이 설치 요청한 장소를 대상으로 동주민센터의 의견을 받아 이달 중 중부경찰서와 합동으로 현장실사 후 설치장소 30여 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20일 행정예고를 거처 설치장소를 확정한 후 다음달 설계 및 사업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청은 앞서 상반기 사업으로 시비(자치구 특교금) 3억원을 확보해 지난 5월 동덕로30길 151-38 등 34곳에 CCTV 36대를 설치했으며 주민제안사업으로 남산로13길 55-19 등 4곳에 CCTV 4대를 설치한 바 있다.
CCTV는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관제로 각종 범죄,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 조치를 하고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빠른 발견과 전파로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남산2동 아파트 신축공사장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차문을 당기고 다니는 30대 남자를 관제사가 발견하고 112에 신고해 차량털이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줘 중부경찰서의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류규하 구청장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생활안전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CCTV와 같은 안전시설물을 더욱 확충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심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달서구, 2019 지역복지 실천포럼 개최
달서구는 오는 18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복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와 공동으로 ‘2019 지역복지 실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회복지현장에서 나타나는 위험상황, 그리고 대처방안’을 주제로 대구대학교 현진희 교수의 기조발제를 진행된다.
정신보건사업 현장, 자원봉사활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위험상황, 위험상황에 대처하는 법적 대응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토론을 한다.
지역복지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권보장을 위한 위험상황 및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태훈 구청장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권문제는 근로 욕구 감소와 이직뿐만 아니라 사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사회복지현장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권 향상을 위한 대처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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