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활력의 핵심 주체인 청·장년의 정착과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현실에 맞는 사업을 주민과 지자체가 스스로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전국에서 제출된 24개 사업 중 1차로 9개 사업이 선정돼 2차 현장실사와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청도군의 ‘청년의 꿈 수제맥주에 청맥향을 입히다’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이다.
군은 앞으로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새로운 자립경제 선도모델 마을을 만드는 사업으로 홉(HOP)농장 조성 및 재배, 청맥향브루어리(양조장) 건립, 홉 재배·수제맥주 양조 관련 교육, 청맥향 판매장 및 교육·체험공간을 조성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문경시 ‘문경(聞慶)에서 청년의 행복을 캐내다’ 사업과, 봉화군의 ‘행복 나눔 파인토피아 봉화 조성’ 사업이 선정돼 국비 1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행안부 ‘저출산 대응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문경시 ‘도란도란♥문경 아이도담 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됐다.
경북도 김성학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결혼해서 살기 좋은 주거환경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청년이 찾아오고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젊은 경북을 만들어 나가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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