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어촌고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려 특색 있고 쓰임새 있는 명소로 조성하겠다”
17일 주낙영 시장이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양남면 수렴리 수렴항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개발계획을 점검한 자리에서 “어촌의 혁신 성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정부 10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이다.
주 시장은 이날 수렴항 현장 점검 후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지역현안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낙영 시장이 17일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양남면 수렴리 수렴항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양남면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해양레저 및 수산특수사업 등 총사업비 11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으로는 수렴 SEA 다목적광장 조성, 월파방지시설 설치, 수렴1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수렴마을 가로경관 및 보행안전시설 설치, 관성해변 솔밭쉼터 조성, 수렴천 보도교 설치, 수렴항 해양레포츠 체험장 조성, 황새바위 조망공간 조성 등 생활 SOC사업과 함께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특화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시는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으로 양남면 수렴항 일대가 인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관성해변과 더불어 관광객이 머물다가 가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침체된 어항이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바라며, 올해 선정된 70곳 중 가장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이 소통하고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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